사진 욕구를 재탕(?) 시켜주는 영화들.

by So_BLuE posted Oct 07, 20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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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연애사진

최후반부의 황당함과 허무함, 그리고 허탈함을 억지로 무시하는 수고로움만 감내할 수 있다면,
사진 보다는 촬영, 정확히 말해 셔터를 누르는 행위 자체에 느끼던 그 즐거움을 가장 잘 일깨워 주는 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다.
물론, 영화의 중간 중간 나오는 멋진 결과물들은 내 사진의 질에 대한 고민거리가 되어 주지만.

한껏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어떤 이론에도 구속되지 않고 멋대로 촬영을 해 나가는 료코를 보면,
결과물이야 어떻게 나오건 뷰파인더에서 눈도 떼지 않고 셔터를 눌러대는 것 자체로 행복해 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.
결과물의 수준 얘기는 하지 말자. 내가 정상이다!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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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다만, 널 사랑하고 있어

연애사진의 리메이크격인 영화.
사실 사진으로 이루어지는 내용이라는 점과 한가지 설정을 제외하고는 다른 영화라 봐도 무방하다.
특히, 연애사진의 최후반부가 주었던 허망함은 없다.

필름 카메라가 땡기는 영화.
이 영화 때문에 한 2년 정도 필름 카메라만 썼던 기억이 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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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뱅뱅클럽

다큐사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영화.
욕구가 끓어오르는 것은 당연지사.
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,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보도 사진들의 촬영 비화를 알게되는 재미가 있다.
앞 선 두 영화도 그렇지만, 그저 영화로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.

피사체가 되는 사람들과의 마찰이 생기는 것이 싫어 거의 담아본 적 없지만,
나만 감동받는 사진이 아니라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다큐사진 욕심이 난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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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CITY OF GOD

에스토마고와 함께 매우 좋아하는 브라질 영화.
사진이 주된 주제였던 위의 세 영화에 비해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은 영화이지만 
한창 몰입 해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사진씬들은 임팩트를 주기에 충분하다.
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지라 뱅뱅클럽과 같이 다큐사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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